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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협 “코로나19 상황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

25일 병협 2차 수가협상, 지난해와 비슷한 느낌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수가협상 첫 주자로 나선 병협이 지난해와 마친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병원유형 수가협상단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25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차 수가협상 직후 “내년 밴드 액수가 2021년 수가협상 때와 거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하 주요 일문일답.


◇시간이 좀 걸렸는데.


각자 입장에 대해 많이 설명하고 했다. 공단 측에서는 재정위원회 분위기에 대해 말씀주셨고, 저희는 회원 병원의 어려운 점, 작년 코로나 진료를 위해 노력한 점, 진료비 증가가 다른 유형에 비해 조금 있긴 했지만 코로나 진료에 따라 들어간 방역 비용이 그 이상으로 지출됐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계속 이런 상태가 되면 과연 병원이 수지 균형을 맞추면서 코로나를 막을 수 있을지를 강조했다. 그런 부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어땠나.


병원에서 진료비가 다른 유형에 비해 조금 늘었다. 괜찮지 않느냐는 전언이 있었다.


◇2차 재정소위가 끝나고 위원장은 ‘오늘 2차협상을 해보면 어느 정도 밴드에 대한 윤곽이 추정가능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2021년 수가협상은 2019년 자료가지고 한 것이고. 저희는 코로나에 직접 영향을 받은 2020년도에 보험료 수입 지출 등을 종합적 고려해 밴드를 충분히 주셔야한다고 주장했다. 그전과 비교하면 상당 차이가 있다. 보험재정, 수입지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반영된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체적인 수치는 말하지 않았지만 밴드가 범위로 왔다갔다 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런 것에 대한 말은 없었다. 밴드 느낌이 2021년 수가협상 때와 거의 유사하다. 액수가 아니라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밴드설정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없지만 그런 부분에서 실망스럽다.


병원에서 코로나 치료 병원이나 치료하지 않은 병원이나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거기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계속 강조할 예정이다. 작년 협상 경험에 비춰보면, 지난해 코로나 상황을 반영안하고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