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셀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다.
세원셀론텍㈜(회장 장정호, www.swcell.com)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주최로 8일 미국 보스턴 하버드클럽(Harvard Club)에서 열리는 ‘국내 BT기업 보스턴 투자설명회 및 상담회(보스턴 IR)’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스턴 IR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의 ‘바이오 신약 혁신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 기술과 사업계획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해외기술이전, 파트너링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국내 바이오 의약품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40여 개 이상의 북미 캐피털 기업 및 제약업체, 대학, 연구소간의 1:1 미팅기회를 제공하여 기술이전, 투자유치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한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해 보다 긴밀하고 다각적인 상담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자체 평가를 통해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했으며, 세원셀론텍과 함께 제노프라, 메덱스젠,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4개 기업이 최종선정됐다.
이번 보스턴 IR에서 세원셀론텍은 자체 개발한 ‘메디컬 셀 시스템(Medical Cell System, MCS)’의 집중적인 홍보와 해외투자 유치에 들어간다.
MCS는 전세계 각국의 병원 의료진이 직접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제를 생산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으로, MCS가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든 간편한 설비 가동만으로 많은 환자들이 최첨단 개인맞춤형 세포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상담회에 직접 참여하는 장정호 회장은 “MCS의 세계시장 선점 가능성은 이미 지난 3월 해외 바이오 전시회를 통한 프로모션과 포르투갈과의 MOU 체결, 그리고 현재 지속적인 구매협상 요청들로 확인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보스턴 IR 참가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자신하는 것은 물론, 해외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MCS의 판매를 통한 바이오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이미 지난달 18일 포르투갈과 MCS 관련 기술제공만으로 20억 규모의 MOU를 체결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주요 바이어 및 해외투자가들과 면밀한 협상을 펼쳐가고 있는 중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