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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 이용 항암제 개발

대웅제약, ‘루피어 데포주’ 2월부터 본격 시판

대웅제약(대표 윤재승)과 바이오벤처 펩트론은 세계 최초로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 기술로 안전성을 제고시킨 항암제 ‘루피어 데포주’(성분: 초산루프롤리드)를 개발 함으로써 2월부터 시판 된다. 
 
이번에 개발된 ‘루피어’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루프롤리드’ 성분의 항암제로서 특허 받은 서방형 분무건조 공법으로 제조되어 젤라틴으로 인한 아나팔락시형 증상(담마진, 호흡곤란, 부종)이 없으며, 제조시 독성용매(Methylene Chloride)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약물 지속성이 우수하며 *생산효율성이 향상 되었다고 한다.
 
특히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은 약물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용매에 녹인후 건조한 공기 속으로 내뿜어 인체 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될수 있도록 하는 입자를 제조하는 공법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며, ‘루피어’의 경우 세계 최초로 개발된 루프롤리드 함유 항암제라는 점에서 세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유수의 일본 제약회사들과 수출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 일본내 품목허가 취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제네릭 전문 제약회사에도 기술 수출을 타진하는 등 세계적인 대형 품목으로 육성 시키기 위한 월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소장은 “루피어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국내 제약회사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의약품으로 상품화 시킨 성공적인 모델이 될것이며, 펩트론과 지난 3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루피어’의 성과를 기반으로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공동 개발을 진행중에 있어 앞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발매후 2년내 국내 매출액이 100억원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경우 선진국의 시장 수출을 포함,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국내 루프로라이드 계열 항암제 시장의 규모는 150억원으로 연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은 3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www.hjkang@medifonews.com)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