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기술금융, 포스텍기술투자, 한미창투, 무한투자 등 국내 벤처캐피탈 4사는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4천만불 규모의 '생명과학 전문 연합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바이오텍 및 메디컬 벤처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4개사 조성하는 연합펀드는 총 4000만불(한화 400억) 규모로 투자조합은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투자처 발굴, 투자심사, 사후관리 등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특히 4000만불의 펀드 조성에는 해외자금이 포함되며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 향후 7년간 존속된다.
그동안 국내의 경우 바이오전문 투자사 등에 의해 개별적으로 바이오벤처 펀드를 구성한 적은 있지만 이번 연합펀드 처럼 공동으로 조성된 사례는 처음이어서 향후 과정과 성과 등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4개사의 연합펀드는 기술 및 성장 모델이 검증된 바이오 벤처기업에 적정 규모의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대학실험실·메디컬센터·대기업 스핀오프 등 창업 벤처사에도 투자할 계획이며, 아울러 일정 규모를 지닌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주식 인수 방법으로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