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외국인투자 제약 18곳, 1천만 달러 넘어서

진흥원, 보건산업 외투기업현황분석...투자는 감소세

외국인 투자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국내 제약업체가 외투기업 76곳 중 18곳(2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만달러 미만인 업체도 17곳(22.4%)으로 집계돼 양극화 현상이 확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의약품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난 200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최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2004년3월말 기준) 자료를 분석한 ‘보건산업외국인투자기업현황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의약품 산업분야의 외국인 투자는 총76개 업체로 2000년대 들어 2년간 연속 증가 했으나 2001년을 기점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냈다.
 
투자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90년대 이전에는 22개사(28.9%), 1991~1999년의 90년대에는  18개사(23.7%) 였으나 2000년에는 9개사(11.8%), 2001년에는 11개사14.5%)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후 감소추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2002년에 9개사(11.8%), 2003년에 6개사(7.9%), 2004년(1/4분기)에 1개사(1.3%)로 다시 줄어들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 등이 50%, 독일·영국 등 유럽지역 국가가 40% 등으로 나타나 거의 대부분이 선진국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10% 수준에 그쳤다.
 
또한 미국의 투자자는 22개사(28.9%)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15개사(19.7%), 중국은 5개사 (6.6%), 네덜란드는 4개사(5.3%)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25개국 30개사(39.5%) 등이었다.
 
규모면에서는 1000만달러 이상 업체가 18개사로 전체 23.7%, 10만달러 미만의 소규모 투자는 17개사로 전체의 22.4%를 차지 함으로써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산업분야의 외국인 투자비율은 전체 산업의 4.83%를 차지한 33억8358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의약품 산업은 6억5539만 달러로 전체 산업의 0.94%에 불과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www.hjkang@medifonews.com)
200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