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7월 1일 이후 접수되는 종합전문요양기관·종합병원 청구진료비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하는 심사업무 전문화 체계로 개편한다고 전했다.
심평원은 “1일부터 현행의 진료비 청구서 묶음 단위인 6개 진료분야별 심사체계를 20여 개 진료과목 및 전문진료분야 별로 세분, 담당자를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진료현장의 전문화추세에 발 맞춰 요양기관에서의 진료비 심사 청구체계(6개 진료분야별 청구·접수)는 변경하지 않고 심평원 내부 업무혁신만으로도 심사업무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심사직원의 전문역량 강화로 심사의 전문성·효율성을 높이고 동일 진료과목, 동일상병에 대한 심사의 일관성향상 및 요양기관과의 심도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등 보다 전문적인 심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전문적이고 양질의 진료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http www.hira.or.kr /요양기관/심사/“심사담당자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진료비심사체계 변경
현 행
➡
변 경(심사전문화)
o 6개진료분야별, 요양기관별
담당자 지정, 심사
- EDI, 서면청구 포함
o 진료과목 및 세부전문진료분야별
담당자 지정, 심사
- 서면은 현행유지
6개 진료분야 : 내과, 외과, 산․소아과, 안․이비인후과, 피부․비뇨기과, 치과
20여 개 진료과목 : 신경과, 정신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치과 등
세부전문진료분야 : 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내분기내과, 신장내과 등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