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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주가 과열속에 "연일 신고가"기록 상승세

2~3년간 유망업종 평가속 2월에만 30%이상 오름세

2월 들어서도 제약주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이어 감으로써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 지수는 금주에도 14일 1,898.12을 기록하여 지난 주말보다 3.31% 상승하는 등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 지수가 1,831.33으로 7.39% 급등하여 2월에만 30% 가까이 상승했다.
 
제약주는 금주 들어서면서 동화약품, 일동제약, 중외제약(우선주),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경동제약, 신일제약 등이 52주 최고가(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주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코스닥 종목인 삼천당제약과 안국약품, 신일제약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하는등 호조를 보였다. 또 영진약품, 진양제약, 삼아약품, 조아제약, 한서제약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과열양상까지 띠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제약주의 상승세와 관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처방약 시장이 커지는 등 제약업종이 경기침체와 관계없이 안정적 성장을 할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됨으로써 전망을 밝게 예견 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업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11%,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는 등 제약주의 성장세가 시장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회적 환경이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넘으면서 성장 보다는 복지쪽에 관심이 쏠리면서 제약업체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최근 제약주의 주가 상승 속도는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들어 증시가 폭발장세의 모습을 보이면서 제약주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함께 투자에 대한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과열양상의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 상위 제약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작년도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동아제약에 대해 증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실적 모멘텀 기대감도 작용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에 대해 처방의약품의 판매호조가 지속 되고 발기부전치료제의 조기 출시와 신제품 17개 출시 등으로 올해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4만3천원으로 상향조정 하는등 제약주에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있따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증가로 인한 전문약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에견됨에 따라 제약주의 전망은 여전히 밝으며, 상위 업체들의 경우 과거와 같이 산발적인 실 적호전이 아니라 앞으로 2~3년간 꾸준히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일반의약품 시장은 지난해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수익성이 높은 전문의약품 시장은 20% 정도 성장했다”고 평가하면서 제약업종의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40% 정도 할증된 상황에서 신흥시장 제약업종의 할증률이 70%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