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포 성장-사멸 가역적 제어기술’ 등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60여개 연구실의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부는 6일과 7일 양일간 COEX에서 ‘2006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NRL) 연구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지원이 완료되는 NRL 연구성과를 전시·소개하는 자리로, 과기부는 지난 2001년 62개의 연구실을 NRL로 지정, 5년간 지원했다.
각각의 NRL는 정부의 지원 기간 동안 논문발표 및 특허출원, 기술이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바이오분야에서 NRL로 선정된 *특히 새로운 세포부착기능을 가지는 Fastatin 도메인의 신생혈관 억제 및 새로운 항암제 제시(책임연구자 경북대 김인산) *세포 성장-사멸 가역적 제어기술(서울대 이승기) *새로운 심혈관질환 신약개발 ‘인간유래 혈소판 응집억제 단백질’(연세대 김두식) *갑상선암 치료제 개발(충남대 송민호) 등의 성과도 소개된다.
과기부는 “이번 전시회는 연구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 결과를 산·학·연의 기술수요자에게 널리 소개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NRL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NRL사업이 참여정부의 새로운 과학기술혁신체제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은 우리나라의 핵심기반기술분야 우수연구실을 전력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추진,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NRL은 1999년도에 140개가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66개가 선정되어, 총 5800여억원의 정부연구비가 지원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