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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태원 참사 사상자, 주로 근골격계 증상 및 외상으로 병원진료

“꾸준한 추적관찰, 주치의 제도 마련 등 피해자 중심주의의 선진화된 의료지원시스템 구축 필요”

10.29 이태원 참사 사상자들은 주로 골절·탈구·염좌·근육손상 등 근골격계 증상과 외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10.29 이태원 참사 사상자 의료비 지원 진료월별 주상병 내역’ 자료에 따르면, 참사 피해로 인한 의료비 지원을 받은 사상자의 진료건수는 2022년 10월에 171건, 11월 208건, 12월 52건, 2023년 1월 5건, 2월 3건으로 나타났다.

 
진료월별 주상병을 살펴보면 참사 직후인 2022년 10월에는 외상·손상 등의 증상으로 진료받은 건이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증상 55건, 신경의 손상 등이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2022년 11월에는 근골격계 증상으로 90건, 외상·손상 등으로 44건,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의 증상으로 26건, 신경의 손상 등으로 18건, 심장·호흡·흉곽의 증상으로 17건의 진료를 받았다.


근골격계 증상을 신체부위별로 살펴보면 다리 38건, 골반 23건, 발·발목 22건으로, 주로 하반신의 골절, 근육손상, 염좌 등 근골격계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현영 의원은 “주상병 내역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 ‘흉곽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흉부의 표재성 손상’등 가슴 부위의 심한 압박으로 인한 증상뿐만 아니라 무릎·발목·발·요추·골반 등 하반신 관절 및 근육의 문제를 비롯해 ‘여러 신체부위를 침범한 으깸손상’와 같이 신체 전반적으로 큰 손상을 입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참사 피해자들의 의료기록은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참사 이후 후유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밝혔다.


끝으로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변화의 꾸준한 추적관찰,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주치의 제도 마련 등 피해자 중심주의의 선진화된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질병 및 후유증 치료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코호트 구축 등 장기적 질병 발생까지도 아우르는 제도개선과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