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 한미약품은 지난해 3,170억1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의 2,434억5700만원 에 비해 3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옹사가 17일 공시를 통해 밝히 경영실적은 영업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으며, 금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사가 밝힌 경영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48억9600만원으로 전년 242억8600만원 보다 43.7%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403억9800만원을 기록하여 전년도 224억7900만원 보다 7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301억6500만원으로 전년의 163억1600만원에 비해 84.9%의 급격히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정'과 당뇨병치료제 '그리메피드' 등 신제품의 매출 증가와 '카니틸정', '심바스트정' 등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하고 "더불어 주식투자 및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영업외 수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율 0.95%인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정기주주총회를 오는 3월11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한미타워 2층 Park Hall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 다각화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및 임대에 관한 사업,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관련사업, 컴퓨터 및 주변 기기 판매업, 의료용구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