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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제의료질향상연맹 제39차 세계총회 개막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 주제로 진행돼

국제의료질향상연맹 제39차 세계총회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개막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 세계 90개국의 의료 질 관련 학회 및 국가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의료질향상연맹(ISQua) 제39차 세계총회 개막식이 2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ISQua 서울총회는 ‘TECHNOLOGY, CULTURE, AND COPRODUCTION: LOOKING TO THE HORIZON OF QUALITY AND SAFETY’(기술, 문화, 공동 생산: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ISQua 서울총회는 2016년 일본 개최 이후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77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발표 연자로 참여하는 전문가가 280명, 포스터 발표도 400여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를 기념해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이 28일 오전에 개최된 ISQu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개막 연설을 진행했으며,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 회장이 개회사를 진행했다.

ISQua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 총회를 통해 수준 높은 한국의 의료 질 관리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180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각국의 의료질 관리와 환자안전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이왕준 회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의료계는 치솟는 의료 비용과 고령화, 신종 전염병과 기후 변화, 의료 불평등과 같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과 직면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슬기롭게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환자를 보호하고 치료의 표준을 유지하는 책임 ▲환자와 의료인의 공동 협력 ▲AI를 포함한 신기술과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적극적 수용 등의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컨퍼런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혁신, 인력, 정책 및 거버넌스, 직원 및 서비스 사용자와의 공동 제작, 환자안전 및 품질 개선, 보편적 건강 보장 등 8개 트랙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