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별 의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동안 의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군구별, 표시과목별 의원현황 자료를 분석해 얻은 결과다. 이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1월 총 939곳의 의원이 있었으나 5월 현재 960곳으로 21곳이 증가해 2.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도가 289곳에서 295곳으로 2.08%가 증가했으며 대구는 1362곳에서 1388곳으로 26곳이 증가해 1.9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북은 지난 1월 의원 수가 총 1011곳이었으나 5월에는 1123곳으로 증가해 1.7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천은 1244곳에서 1265곳으로 증가해 1.6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도는 652곳에서 643곳으로 9곳이 감소해 –1.38%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울산도 503곳에서 500곳으로 줄어 –0.6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시군구별 의원 수를 보면 역시 서울이 645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5024곳, 부산은 2076곳, 경남 1391곳, 대구 1388곳, 인천1265곳, 경북 1123곳, 전북1029곳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의원 수는 2만5524곳으로 지난 1월 2만5182곳에 비해 342곳이 증가해 1.3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경우 안과가 87곳에서 94곳으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정형외과도 134곳에서 139곳으로 5곳이 증가했다. 하지만 외과(101→99), 마취통증의학과(56→54)는 2곳이 줄었고 소아과(180→179), 산부인과(136→135), 비뇨기과(86→85), 가정의학과(29→28), 피부과(70→69)는 각각 1곳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경우 가정의학과만 46곳에서 44곳으로 2곳이 감소했을 뿐 외과(86→88), 정형외과(89→91), 성형외과(37→39), 산부인과(114→116), 이비인후과(113→115) 등 거의 모든 과가 골고루 증가했다. 인천은 일반의원이 122곳에서 118곳으로 감소해 감소 폭이 컸으며 마취통증의학과(8→7), 산부인과(96→94), 비뇨기과(43→42)도 감소했다. 반면 안과는 50곳에서 54곳으로 증가했으며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도 263곳에서 275곳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안과와 가정의학과가 각각 1곳씩 감소했으며 소아과와 정형외과는 각각 3곳과 2곳씩 증가했다. 대전은 외과(38→37), 산부인과(74→73), 비뇨기과(36→35), 진단방사선과(13→12) 등은 감소했지만 내과(145→149), 피부과(24→26), 마취통증의학과(16→18) 등은 증가했다. 울산의 경우 정형외과(33←32), 일반의(57→53), 외과(14→13) 등은 감소했고 내과(60→62), 마취통증의학과(17→18), 산부인과(39→40) 등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