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뇌졸중으로 고생한 제2형 당뇨 환자가 일본 다께다의 악토스(성분명: Pioglitazone)라는 인슐린 감수성 증강 항 당뇨병 약물을 투여 받을 경우 제2차 뇌졸중 발생 위험이 47% 감소된다고 최근 세계 심장 학회에서 영국 노팅햄 소재 대학병원의 윌콕스(Robert Wilcox) 박사가 발표했다.
악토스(Pioglitazone)는 GSK에서 판매하고 있는 Avandia와 같은 계열의 약물로 일본 다께다와 미국 릴리 제약회사에서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악토스는 당뇨 환자의 몸 세포가 인슐린에 대해 감수성을 높여 제2형 당뇨병 환자 자신의 인슐린 이용율을 높이는 작용 기전을 보이고 있다. 1년 전 실시한 PROactive라는 대대적인 임상연구계획으로 실행한 최초의 결과를 분석한 발표로서 이 약물은 심장 발작, 뇌졸중 및 사망을 당뇨 위험 환자에게서 16% 감소시킨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다께다 당뇨 담당 학술이사인 스판하이머(Robert Spanheimer)박사는 2차 뇌졸중 위험에 대한 획기적인 감소를 나타낸 새로운 자료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