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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심장마비 발작경험 환자, 정신적 후유증 발생

업무복귀 후 여성 절반, 남성 1/3 호소

심장 마비 발작으로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1년 이내에 다시 업무에 복귀한 남녀는 계속되는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고 있다 고 캐나다 퀘백의 라발대학 브리슨 (Chantal Brisson)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 후유증은 심장병 재발과 사망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심장 발작 후 남녀 50% 정도가 심한 심리적 압박을 경험하나 수개월이 지나면 이러한 증세는 서서히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구진은 심장발작 후 약 4개월만에 업무 복구를 한 60세 미만의 남녀 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이들은 작업 복귀 4주 이내에 접촉하였다. 이들과 비교하기 위해서 정상인 8,829명을 대상으로 함께 조사하였다.
 
결과, 심장발작 경험자들에게서 우울증, 불안, 지능장애, 분노 등이 정상인보다 더 많거나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높은 심리적 증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즉, 우울증은 여성이 평균 32.9점을 기록한 반면 남성은 19.9점에 머물었다. 비교 집단은 우울증 점수는 여성은 15.9점 남성은 12.1점이었다. 불안증은 심장병 경험자에게서 여성은 점수가 45.6점인 반면 남성은 32.6점이었고 정상인의 불안증은 여성과 남성은 각각 26.6점과 23.1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심장병 경험 환자에게서 정신적인 압박감이 업무에 복귀한 후 여성은 절반 이상이 남성은 약 1/3 이 호소하고 있으며 정상인 집단에서는 여성은 1/4미만 남성은 1/5정도가 유사한 증세를 보였다. (자료: Psychosomatic Medicine, January/February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