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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라바이오, 서울시니어스타워와 MOU 체결

은퇴자 전용 ‘스마트 도시’ 구축 위해 상호 협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인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의학연구센터에서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바라바이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과 만성대사질환의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지원사업에 삼중음성유방암 CD96(수용체 단백질)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로 선정되어 3년간 17억 원을 지원받으며, 현재 1년차 마일스톤(단기 목표)을 충실하게 달성하고 있다. 

바라바이오는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 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6년 전통의 실버사업 전문기업인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함께 손을 잡았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우리나라 실버타운 점유율 1위 기업이며, 1998년 서울 중구에 국내 최초의 도심형 실버타운을 세웠다. 국내 최대의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서울송도병원이 모기업으로 안정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강서·가양·강남과 경기 분당, 전북 고창까지 6개 지점이 있고, 2,000여 명의 입주 회원을 보유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를 이용한 건강진단 ▲메타버스를 이용한 건강진단▲스마트 loT를 이용한 건강관리 등을 협력해 시니어 스마트 빌리지 및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 안철우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의 장점을 살려서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 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하여 암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예후관리까지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대사질환 비대면 헬스케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 측면을 기반으로 하는 암환자의 진단·치료 및 향후 대사 관리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진단·예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바라바이오 사업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협약(MOU)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라바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