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는 24일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허일섭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는 한편 이어 열린 초도이사회에서 김정수 회장을 재선임 했다.
<허일섭 이사장> <김정수 회장>
제약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부이사장으로 차중근 유한양행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부회장,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양흥준 엘지생명과학 사장, 김진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사장, 이경하 중외제약 사장,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을 선임했으며, 신석우 전무이사를 유임시켰다.
또 김영중 건일제약 사장, 김명섭 구주제약 회장, 장현택 신풍제약 사장, 김중길 아주약품 사장을 이사로, 김용규 대우약품 사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제약협회는 이에 앞서 열린 총회안건 심의에서 금년도 예산 27억5000만원을 확정했으며, 2005년도 사업목표를 ‘제약산업 전문화로 국제경쟁력 확보’로 설정하여 *바이오신약 창출 *브랜드제품 집중육성 *윤리경영 및 공정경쟁풍토 조성 *의약품 품질관리 제고 등에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신호 전경련회장, 김정숙 식약청장 등 1백여 내빈들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총회에서 김정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해방6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면서 제약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고 강조하고 “제약인 모두가 21세기 BT시대의 핵심인 제약산업을 국가성장 동력으로 도약시켜 자동차, 조선, 철강, 반도체처럼 국가중심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와 도약의지를 더욱 굳게 하자”고 제의했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는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진영태(명인제약 전무) * 신창호 경남제약 상무 *장평주 한미약품 부장 *이용진 삼양사 부장 *박세진 한국오츠카제약 학술팀장 *이진승 제약협회 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호원 명문제약 이사 *변희병 CJ 부장 *임윤택 동화약품 차장 *이태곤 한독약품 차장 *문승준 제일약품 대리 *김중혁 동아제약 대리 *정진화 제약협회 주임이 제약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프로필> 허일섭 이사장 취임으로 형제가 제약협회 수장에 올라
엘리트 경영자 코스 거친 감각 뛰어난 최고경영자
제약협회 이사장에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51세)이 만장일치로 추대 되었다.
허일섭이사장의 취임으로 허영섭 녹십자 회장에 이어 형제가 제약협회 수장을 맡는 기록이 세워져 ‘형제는 용감했다’는 유행어가 탄생되게 되었다.
허일섭 제약협회 이사장은 54년생으로 73년 경기고, 77년 서울대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82년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88년 미국 휴스톤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허 이사장은 미국 유학후 88년 10월 한일시멘트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90년 2월 한일시멘트 상무이사를 거쳐 제약업계에는 91년 2월 녹십자 전무이사로 발을 들여놓은후 93년 부사장, 97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치면서 경험과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02년 1월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활동 하면서 녹십자BT 대표이사, 녹십자PD 대표이사, 녹십자PBM 대표이사를 맡아 녹십자 그룹의 경영전반에 직접 관여, 진두지휘 하면서 의욕적으로 활동, 경영능력을 발휘하기 시작 했다. 2003년 1월에는 녹십자R&D 대표이사도 맡아 녹십자 그룹의 신약개발를 촉진하고 토탈헬스케어 그룹으로 우뚝서기 위한 경영기반 구축에 나서면서 현재는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영감각이 뛰어난 허일섭 이사장은 녹십자생명 회장직도 맡아 활동 함으로써 전문경영인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추대 됨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용한 성품의 엘리트 최고경영자인 허일섭 이사장은 합리적이고 뛰어난 경영감각으로 녹십자그룹을 이끌어 가는 견인차로서 평가받고 있어 제약협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