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수요일 와이어스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제인 프렘프로가 67세 여인의 유방암을 유발한 것인지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교착 상태에 직면했다. 그러나 재판관은 배심원에 지시하여 목요일에 다시 모여 평결을 시도하도록 했다.
필라델피아 보통법정 판사 에이커만(Norman Ackerman)씨는 2일 간 무려 10시간 가깝게 심사 숙고한 후 5명의 남자 및 3명의 여성 배심원들에게 오전 9시까지 평결을 다시 하자는 내용의 지시를 내리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오하이오 데이튼에 사는 제니 넬슨은 6년간 프렘프로를 복용하여 그녀의 유방암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재판의 일차 단계에서 배심원은 이 약물이 넬슨의 암 유발의 실제적인 원인인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형편이었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다.
소송은 와이어스 회사측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약 프렘프로, 프렘페이스 및 에스트론 약인 프레마린 등 약물에 대한 실험내용중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달 초 연방법정에서 최초로 열린 프렘프로 소송에서 아칸소주 리틀 록의 배심원은 와이어스가 태만 하지 않았고 충분히 호르몬 대체약물에 대한 암 위험성에 대해 환자와 의사에게 경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