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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다국적 제약, 바이오벤처 사냥 나섰다

AZ-화이자-머크 등 신약후보물질에 혈안

 세계 굴지의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신약후보물질을 찾기 위해 소규모 바이오벤처의  사냥에 나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화이자, 노바티스 등은 자사의 내부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 실험 중인 타 연구소의 개발 신약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머크의 세계 라이센싱 및 외부 연구부 수석 부사장인 테일러(Mervyn Taylor)씨는 “최근 미국에서 무려 8대 제약회사가 신약 기술 제휴에 나서고 있다”고 런던에서 9일 개최되고 있는 바이오파트너링 회의에서 밝혔다.  
 
그에 의하면 제약회사들이 금년까지 바이오텍 회사를 무려 218억 달러 상당의 인수하고 있어 2005년 93억 달러의 인수 실적에 비해 비약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소규모 회사로 특이한 제품이나 기술이 있는 경우 가장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왜냐하면 제약회사들은 이러한 신 후보물질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박을 터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테일러 부사장은 “현재 이러한 10억 달러의 매출 가능성이 있는 신약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회사로 바이오 파트너 사업 회의에 21명의 과학자와 라이센싱 담당 책임자들이 참석하여 다른 경쟁회사인 GSK, 화이자, 노바티스보다 무려 2배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15대 제약회사들은 이러한 연차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평균 8명의 전문가를 스카우팅 하고 있다. 금 반 런던 바이오 파트너링 회의에는 무려 1,200명의 참석자가 모였었다.  
  아스트라 제네카 CEO인 브레난(David Brennan)씨는 자체 제품의 퇴출 후 회사의 경쟁자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려는 의지를 증폭시키고 있다. KuDos, 캠브릿지 항체 기술 그룹을 포함하여 작년 12월 이후 무려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실험중인 후보 물질 및 회사 인수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개인 투자자에 의해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은 주식 시장에 상장시키는 대신 거대 제약회사와 협상하기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는 작은 회사가 주식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겪기 때문이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보고에 의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주 런던에서 개최된 1일 행사에서 60개 벤처회사를 초대하여 인수 계획을 추진했으며 브레난 사장을 비롯하여 30명 이상의 해당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화이자는 영국의 백신회사인 PoederMed회사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지난 주 벤처 케피탈 조달자들과 회동했다. (Bloomberg.com)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