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창업주인 故 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5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0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102명(대학교 95명, 대학원 7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故 이종근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이룰 것"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되어 지난 32년간 총 5,228명에게 125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장학금 지원사업 외에 학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앞서 재단법인 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22일 종근당빌딩에서 제32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김두현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단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촌재단은 이사회 안건으로 2004년도 장학금 지급실적 및 2005년도 예산 등에 관련된 사항을 의결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