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전 한국제약협회이사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제약협회내에 제약경제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24일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직을 물러나면서 이임사를 통해 “2년간 제약협회를 이끌어오면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서 차기 이사장단과 회장들에게 고언을 피력했다.
이장한 전 이사장은 “제약산업이 국가경쟁 핵심산업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과 제네릭의 개발도 중요 하지만 정부와 국민들에게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 제약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제약경제연구소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장한 전이사장은 "민간기업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제시해야 하며, 제약경제연구소는 앞으로 5년, 10년뒤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을 하고 객관적인 정책을 도출하여 정부와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한 전 이사장은 “제약협회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회원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어야 하며, 제약협회가 209개사 회원사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일부가 아닌 회원사 전부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면서 “임원과 이사들은 제약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정보를 일관성 있게 공유해야 하며, 협회는 회의 추진사항 등을 임원들에게 신속하게 보고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장한 전 이사장은 지난 2년간 회무를 수행하는 동안 *바이오 신약창제 기반구축 *공정경쟁풍토조성 *고품질 우수의약품 공급체계 구축등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회원에 대한 정보서비스와 지원체계 강화 *약가제도 개선 *전문인력양성 *의약품 안전성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에 노력하는 한편 제약산업이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발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