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과 태평양제약이 28일 잇따라 정기 주총을 개최 함으로써 상장제약기업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LG생명과학>
상장제약기업중 가장 먼저 주총 스타트를 끊은 LG생명과학은 28일 오전 9시 LG트윈타워 동관지하대강당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양흥준이사 최창락사외이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김순기 감사(사외)를 새로 선임 했다.
이날 주총에서 양흥준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 한해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루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2136억원으로 목표를 초과달성 했으며, R&D에서도 B형간염치료제를 미국의 Anadys사와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방형 성장호르몬도 미국시장을 겨냥하여 공동개발 파트너를 물색중에 있으며,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팩티브’는 미국시장 판권보유사인 Oscien사가 지난 9월 판매를 개시하여 안정적으로 매출이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양사장은 이어 “LG생명과학은 현재 의약, 동물의약, 정밀화학등 3개 사업부문을 유지하고 있으나 정밀화학사업은 빠른 시일내에 구조조정을 완료 함으로써 의약부문에 자원을 집중하도록 하겠으며, 금년에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면과제를 착실히 해결함과 동시에 글로벌기업이 되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약개발 활동을 강화 함으로써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LG생명과학의 2004년도 경영실적은 다음과 같다.
*매출액=2136억3600만원원 *매출원가=898억9700만원 *매출총이익=1237억3900만원 *판매비와 관리비=931억2300만원 *영업이익=306억1600만원 *경상이익=51억6800만원 *당기순이익=100억7300만원
<태평양제약>
태평양제약은 28일 하오 2시 태평양빌딩 10층 강당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금 보통주 11% 우선주 12%를 배당키로 하는 한편 임기 만료된 이우영 사장을 유임시키고 배동현감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날 이우영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7%가 증가한 921억, 당기순이익 7.9 %가 증가한 6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히고 “올해에는 ‘판토록’, ‘타리겐’을 ‘케토톱’에 이어 회사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내부역량 극대화 등을 통해 금년 매출목표 103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제약의 경영실적은 다음과 같다.
*매출액=921억3400만원 *영업이익=110억7400만원 *경상이익=120억4600만원 *당기순이익 63억4300만원.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