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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이엘, 레비트라 파트너로 종근당 선정

양사 서로 다른 브랜드 사용 전략…시장 점유율30% 목표

바이엘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의 Co-Marketing 파트너로 대표적인 국내제약사 종근당(대표 김정우)을 최종 선정했다.
 
바이엘은 그 동안 국내 제약사 4~5곳에서 레비트라의 Co-Marketing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종근당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특히 두 회사는 서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하는 ‘이중 브랜드 전략’을 통해 바데나필 전체의 시장점유율을 전체 시장의 3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엘헬스케어는 종전대로 레비트라의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고, 종근당은 올 해 안에 레비트라를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국내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엘 헬스케어 마누엘 플로레스 사장은 “레비트라의 우수한 제품력에 국내 대표제약사인 종근당의 뛰어난 영업력이 합쳐진다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바데나필이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누엘 플로레스 사장은 또 “이번 제휴를 통해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체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종근당의 김정우 사장 역시 “레비트라는 브라질, 멕시코 등지에서 비아그라를 제치고 이미 마켓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며 “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는 레비트라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한다면 반드시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빠른 경우 복용 후 10분 후부터 약효가 발현되는 레비트라의 빠르고 강력한 발기효과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아직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다”고 보고,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빠르고 강력한 발기효과’를 강조하는 브랜딩 전략을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바이엘헬스케어는 지난 1년간 국내 많은 제약사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레비트라 Co-Marketing 및 프로모션 제안을 받아 왔고 신중한 검토 끝에 종근당을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