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약품이 28일 1차 부도를 냈으나 최종적으로 채권단이 5개월간 부도어음을 연장해 주기로 함으로써 일단 부도위기를 넘겼다.
30여개사로 구성된 대성약품 채권단은 2일 모임을 갖고 계열사인 다우존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5개월간 어음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약품 계열사인 다우존팜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채권단이 어음을 연장한 것 같다"며 "대성약품이 지난해 부도를 냈던 영동약품과 어음을 교환사용 등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약품은 2월28일 제일은행 등에 도래된 12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된바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