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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상위 제약사, ‘특정제품’ 의존도 너무 높다

‘고른 매출 분포’-‘성장 견인 대형제품 도입’ 절실


국내 주요 제약사 6곳의 성장 주도 품목 분포 확인을 통해 각사의 매출 분포가 고르게 분포돼 있는지 미래에셋증권 자료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지표는 기업의 매출 성장이 고른 품목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느냐 하는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6개 주요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종근당, 대웅제약이다.
 
동아제약- 오로디핀이 스티렌의 의존도를 덜어줄 존재로 점차 부상하고 있어 동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스티렌에 대한 의존도 축소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유한양행- 글라디엠의 퇴장 공백을 보글리코스가 대체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유한양행은 당뇨병치료제 신제품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라디엠의 퇴장이 여전히 안타까울 뿐이다.
 

 
한미약품- 매출 상위 품목들이 알랜맥스, 팜시버, 바로토프, 펙소나딘 등 모두 신제품으로 교체됨으로써 성장판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생동 조작 파문으로 시장 철수 가능성이 높은 란소졸의 처방은 월간 4억원 정도 감소했다.
 

 
종근당- 딜라트렌과 포사퀸이 종근당의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펙트라, 애니디핀, 이모튼 등의 제품들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 또한 종근당의 장점이다.
 
하지만 성장 둔화 국면을 대비해 새로운 대형 제품을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대웅제약- 올메텍과 가스모틴이 사실상 대웅제약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올메텍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회사 내에서도 그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메텍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다른 제품에 대한 고른 매출 분포가 아쉬운 상황이다.
  
 

 
중외제약- 처방약 입지가 약한 상태에서 리바로가 연 매출 100억원 제품에 등극해 그 기대감이 큰 상태이지만 리바로 이후 중외제약 성장을 이끌 후속 제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