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대 윤도준(尹道埈) 교수가 2일 동화약품 부회장 취임 했다.
동화약품은 이날 오전 9시 윤도준 부회장 취임식을 가짐으로써 앞으로 급격한 경영체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날 윤도준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100년을 넘겨온 장수 기업으로서, 국가의 운명을 함께한 국민기업으로서 다시한번 새로운 100년을 약속하는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를 향하는 동화를 지향하여 불굴의 투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화로 개선과 혁신을 추구해 나가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오늘의 동화보다 나은 새로운 동화를 창조해 나가려는 의지와 도전정신”을 추구하고 “과감한 R&D 투자와 우수인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신규 우수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세계화를 통한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의 전략적 유대를 통한 관계 구축과 개발, 동화의 100년 이상의 경험과 노우하우를 보강하여 핵심역량을 구축할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윤도준 부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연구·개발 부문의 집중 육성과 전문의약품 시장확대를 통해 업계 선두 기업으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윤도준 부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이원적인 경영체제가 예상되고 있으며, 윤길준 사장과 업무분장을 통해 동화약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윤도준 부회장은 개발-마케팅 분야등에 총괄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OTC 중심의 제품력에서 에치칼 위주로 급격한 시장 전환에 따란 영업정책에도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동사의 윤도준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와 경희의대 및 동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경희의대부속병원 정신과 과장, 경희의대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사 윤도준 부회장은 스위스 산도스(노바티스 전신)에서 2년간(1991년~1992년) Postdoctoal Research Fellow로 활동한바 있으며, 특히 의사로서 임상경험을 제품개발에 살려 우수한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