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최근 알렌드로네이트 신약 재심사 만료, 생동성 파문, 복제약 속출 樗막?'스타트 라인'에 재정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의 간판 성분은 알렌드로네트로 MSD 포사맥스, 환인제약 아렌드, 유유 마빌의 3파전이 오랫동안 진행돼 왔다.
이 시장은 2003년 2분기 한독아벤티스의 악토넬 출시로 변화의 전기를 맞이했다.
환인제약은 아렌드의 1주 제형을 개발해 선전하고 있었으나 생물학적 동등성 조작 파문으로 사실상 이 시장에서 신제품이었던 70mg 제품이 퇴장하면서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동아제약의 포사네트 또한 생동성 조작 파문의 유탄을 맞아 5월 이후 원외 처방 실적이 없다.
최종적인 제품의 운명은 업체들이 검토하는 행정소송 등에 따라 반전될 수 있지만, 이들 업체들의 골다공증치료제는 중장기적 불확실성에 빠져있는 상태다.
환인제약과 동아제약 제품의 출하 중단에 따른 반사효과는 한미약품, 종근당 등 경쟁 제네릭 제품을 생상하는 업체들에게 대부분 돌아가 한미약품의 알렌맥스가 7%대를, 종근당은 4%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한편, 유유의 복합신약 맥스마빌 점유율은 생동 조작 이후 10%에 육박하는 점유율까지 상승했으나 포사맥스 제네릭들로 인해 추가적 점유율 확대가 다소 버거울 전망이다.
이후 추가적 돌발 변수가 없다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의 경쟁구도는 이제부터 재정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는 어떤 품목이 될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