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및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한의대 설치를 승인해 주도록 건의서를 제출했다. 청주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제23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청주대학교 한의대 승인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을 통해 시의회는 “청주시가 충북도의 도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한의대가 없어 주민들이 한방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의 한의대가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고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청주대학교에 한의대를 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청주대학교 관계자는 “충북 청주시는 도청 소재지 임에도 대학교에 한의대가 없어 한방에 대한 연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를 비롯한 인근 주변 도시 및 충북도민들은 한방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의과 대학을 유치하기 위하여 모든 사항을 준비 완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고 “충북에서는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청주대학교에 한의대를 유치하기 위한 운동이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교육부 인력수급 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사안은 개별적으로 건의를 한다고 해서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건의안에 대한 단호한 답변을 회피했다.(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200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