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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비정형 항정신병제, 향후 제네릭 대세

리스페달이 가장 빨리 제네릭과 경쟁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atypical antipsychotic) 매출이 2005년 54억 달러에서 10년 후인 2015년에는 48억 달러로 감소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적인 연구 및 자문기관인 디시전 리소스(Decision Resources)에서 발표한 자료로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타가셉트가 공동 개발하는 이스프로니클린(Ispronicline)이 정신분열증의 인지기능 저해를 치료하는 첫 번째 약물이 된다는 예측도 하고 있다. 10년 후 48억 달러로 감소하는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현재 특허가 유지되는 5종의 약물들인 얀센의 리스페리달(Risperdal),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켈(Seroquel), 화이자의 지오돈/젤독(Geodon/Zeldox), BMS/오츠카의 아빌리파이(Abilify)가 특허를 잃고 저렴한 제네릭의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스페리달이 가장 빨리 일본에서 2006년, 유럽에서 2007년, 미국에서 2008년에 제네릭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니타샤 만찬다 박사는 “리스페리달과 제네릭의 경쟁은 미국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의 분석에서는 2010년 제네릭 약물 가격이 리스페리달의 10% 정도로 낮아지기 때문에 리스페리달 이용 환자들의 80%가 제네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스페리달의 지속형 주사제인 리스페리달 콘스타(Risperdal Consta)는 2013년까지 특허가 유지되지만 제네릭을 압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2015년에는 약 70%의 환자들이 제네릭 비정형 항정신병 치료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이스프로니클린이 정신분열증에 수반되는 인지기능 저하를 치료하는 첫 약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새롭게 대두되는 인지기능 시장이 2010년에서 2015년까지는 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들은 항정신병 치료제의 보조제로서 전체 환자들의 절반 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