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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업계 내년 ‘성장률 6%-제네릭 각축’

교보증권 “제네릭 선두권 업체 성장 단연 돋보일 듯”

내년 제약업계의 화두는 단연 제네릭 각축으로 압축된다. 또 성장률은 6%선으로 퇴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상당 기간동안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정책 변수들을 부담요인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네릭화로 인한 수요 확대의 기회 요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올해를 기점으로 또다시 약가인하 리스크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처방 수요의 양호한 성장세가 이를 적절히 커버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에 미치는 주요 변수는 역시 정부 정책 및 각 사의 신제품 개발력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복지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당초 로드맵대로 내년부터 시행된다면 당장 실적에 영향을 주는 이슈는 *기등재된 특허만료 의약품 및 제네릭의 약가인하의 강도, 진행될 기간, 포지티브 리스트의 적용 우선 순위 등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또 다른 변수는 각 회사별로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의 매출 성장세와 내년 신제품의 개발여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내년 국내 제약시장은 약가인하라는 규제 변수로 연평균 6% 전후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6%대의 성장률을 전망하는 근거로 대형 제네릭 제품의 출시 기대,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가 본격화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등의 호재가 가미된 수치다.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국내 제네릭 시장의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제네릭 비즈니스 영역에서 *자체 원료합성 능력 *경쟁력 있는 다수의 제네릭 파이프라인 *빠른 시장 침투를 위한 영업력 등을 기반 등으로 제네릭 시장 선두권에 있는 업체들의 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네릭 시장이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제네릭 업체들은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시행 및 약가인하 등에 따른 치열한 시장 경쟁구도 전개로 영업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