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최초의 월 1회 경구 투여하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Bonviva, 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의 국내 발매에 앞서, 전국의 내분비 및 골다공증 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를 위해 류마티스 및 골다공증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필립 샘브룩 박사(Phillp Sambrook, 시드니대학 류마티스학 교수)가 방한, 본비바의 임상적 특징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GSK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150mg정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에 속하며 최초의 월 1회, 1정을 복용하는 경구용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은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 되는 치료제이지만 복용 방법상의 불편함이 있어 치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골다공증 여성 환자들이 복용 빈도의 감소로 인한 편리성 때문에 매주 1회 복용하는 제제보다 매월 1회 복용하는 제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월 1회 및 매주 1회 복용하는 치료제를 모두 시도해 본 여성들의 경우). 본비바는 효능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어 있다.
총 1609명의 폐경후 골다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MOBILE (Monthly Oral iBandronate In LadiEs)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반드로네이트 150mg 월 1회 경구 제형은 이반드로네이트 2.5mg 1일 1회 경구 제형보다 통계학적으로 골밀도(BMD)를 더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년간 안전성 분석결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55~80세의 폐경후 골다공증 환자 2946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된 BONE (Oral IBandronate Osteoporosis Vertebral Fracture Trial in North America and Europe)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반드로네이트 2.5mg를 1일1회 투여 시 3년 후 위약에 비해 신규 척추골절 발생 위험을 6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비바 150mg 정은 국내에서 폐경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로 적응증을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에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