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장애 개선, 혈청 테스토스테론치의 상승 및 안전성 측면을 검토한 결과, 한미약품의 테스토겔이 남성 갱년기 장애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산의대, 영남의대, 전남의대, 전북의대, 성균관의대에서 진행했던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대한비뇨기과 58차 학술대회 초록집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5개 의대에서 남성 갱년기 장애 환자에서 테스토겔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공개, 다기관, 위약 비대조 연구로 수행됐다.
연구 대상은 남성 갱년기 장애로 내원한 환자로 오전 8시~11시 사이에 채취한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치 혹은 유리테스토스테론치가 정상(각각 350ng/dl 및 7.35ng/dl) 이하인 81례(대상환자 평균 연령 52.9±12.8세)를 대상으로 했다.
테스토겔 5g을 표준투여방법에 따라 12주간 1일 1회 오전 중 국소 도포 했으며, 치료 전 직장수지검사, AMS, IIEF-15 및 IPSS를 이용한 설문조사, 혈청 테스토스테론치, 혈청 PSA 및 요속검사를 시행했다.
치료 후 추적관찰로 4주 및 8주째에는 AMS, IIEF-15 및 IPSS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12주에는 AMS, IIEF-15 및 IPSS, 혈청 테스토스테론, 혈청 PSA 및 요속검사를 시행했다.
연구결과, AMS 증상점수는 치료 전, 치료 후 4주, 8주, 12주째에 각각 44.2±11.8, 35.6±11.8, 33.3±10.8, 33.3±10.8 및 33.4±11.2로서 치료 전과 비교해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각각 p<0.0001).
혈청 총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치는 치료 전과 치료 12주째에 각각 253.2±120.4 및 4.9±2.5, 604.3±386.6 및 13.9±11.2ng/dl로서 치료 후 유의한 상승을 보였다(각각 p<0.0001).
IIEF-15에 따른 치료 전후의 증산변화는 발기능, 성관계 만족도, 절정감, 성적욕구 및 전반적 성생활만족도 영역에서 각각 15.0±6.8 및 18.1±6.8, 5.8±2.9 및 7.3±2.9, 5.2±2.6 및 6.1±2.8, 4.7±1.6 및 5.9±1.8, 4.9±2.0 및 6.1±2.2로 전 영역에서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각각 p<0.05, p<0.005, p<0.005, p<0.0001 및 p<0.0001).
IPSS 점수 및 최고요속은 치료 12주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각각 p<0.0001, p<0.005), 혈청 PSA치는 치료 전후의 차이가 없었다.
이상반응은 총 9례(9%)에서 나타났으며, 여드름 및 소양감 등이 각각 3례(3%) 및 2례(2%)에서 나타났으나 자연소실 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