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이 금년들어 주요 일반약들의 원가고 요인에 못이겨 약가를 평균 10% 정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유통가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금년들어 이미 상당수 제품들의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동화약품이 최근 ‘후시딘’과 ‘까스활명수’를 3월부터 10%씩 올리기로 도매상에 통보했다.
일동제약도 ‘비오비타’를 10% 인상키로 했으며, 삼일제약도 ‘부루펜’과 ‘액티피드’를 각각 10% 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도매업소에 통보하고 있으며, 한국얀센도 ‘타이레놀’을 종전보다 10% 정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지난해 12% 올린데 이어 추가로 8%를 인상 함으로써 사실상 20%정도 약가가 인상 된 가운데 ‘속청’ ‘펜잘’ ‘자황’ 등의 약가 10% 인상을 도매업소에 통보했다.
동아제약도 ‘박카스에프’에서 ‘박카스디’로 처방을 바꾸면서 가격을 330원에서 360원대로 10% 정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반약의 가격인상은 연초부터 실천에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매업소에 가격인상을 통보하여 3월부터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유통가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