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제약업계, 1분기 악재겹쳐 매출달성 "고전"

영업일수제한·결재부진 등 경기회복 지연 영향

지난해 비교적 안정성장으로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1/4분기들어 짧아진  영업일수와 불황 영향으로 인한 결재지연 등으로 매출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1/4분기에는 새로운 한해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욕을 갖고 영업활동에 임했으나 금년에는 아직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증가가 둔화되고 설날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훨씬 짧아지는 등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3월결산 상장 제약기업들의 경우 회계연도 마감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4/4분기 마감에 비상이 걸리면서 연도 목표 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금년들어 제약회사들의 매출성장 둔화는 일단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경기지표가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4월이후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전문약시장의 경우 지난해 여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마케팅 전략이 한층 강화되고 있어 에치칼 중심의 제약기업들은 기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시화 되면서 양극화 현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3월 법인들의 경우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을 강화 하고 제품력을 보강하는 등 새로운 회계연도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1월부터 영업이 순탄치 못했으며, 2월에는 영업일수의 제한으로 매출목표를 낮게 책정했으나 설날연휴까지 겹처 실제 영업일수가 15일에 불과했고,  설상가상으로 3월 들어서도  약업경기가 풀리지 않아 1/4분기 목표달성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결산 제약기업들은 "이달에 경영실적을 마감해야 하나 2월까지 매출이 부진,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워 짐으로써 밀어넣기 등 영업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