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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플라빅스 ‘수성 마지노선’ 과연 어디까지?

플라빅스 제네릭 출시로 시장 변화 예고…先 출시제품 시장 점유 미미

월 200억원대 수준으로 급성장한 항혈전제 시장이 절대 리딩품목인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들 출시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상반기 업계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는 단일제품으로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처방액을 나타내고 있으며, 노바스크를 제치고 사실상 국내 1위 처방약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이 시장의 관심 요인은 현재 제네릭 출시를 둘러싼 특허 다툼이 한창이며, 진약제약, 참제약, 동아제약 등 일부 제약사들이 아직 특허 쟁송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제적으로 제네릭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들 제네릭은 불과 출시 1개월만에 플라빅스 점유율 약 4%를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반기 한미약품, 종근당 등 제네릭 상위 업체들이 개량형 제품으로 승부를 던질 경우 시장 구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변수 요인 중에서도 과연 플라빅스가 얼만큼 효과적으로 점유율을 수성하느냐가 이 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복합신약 유크리드의 출시로 플라빅스 퇴장 이후 맹주를 겨냥하고 있는 유유와 이미 시장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오하고 있는 오팔몬, 안플라그 등 동아제약과 유한양행 대표 품목들의 가세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향후 국내 항혈전제 시장은 플라빅스와 제네릭, 기존 경쟁 제품들간의 3파잔 양상이 예상되고 있어 이 시장은 이래저래 업계 관심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게 됐다.
 
12월 현재 국내 항혈전제 시장은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가 36.41%의 점유율을 보이며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그 뒤를 프레탈(9.66%), 아스피린프로텍트(7.86%), 디스그렌(5.93%), 오팔몬(5.85%), 아스트릭스(4.85%), 크리드(4.19%), 안플라그(3.63%), 세레나데(0.75%), 크리빅스(0.61%), 플라비톨(0.26%) 등이 따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