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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사-제약사, PLS 반대…약사는 찬성

이규식 교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의견조사’ 발표

의약품 선별등재(포지티브 리스트)제도에 대해 의사(69.6%), 제약사(85%)는 반대하고 있는 반면, 약사는 찬성(64.1%)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들은 찬성 이유에 대해 *비용 효과성이 뛰어난 의약품만 처방해 약제비 절감이 가능하게 될 것과 *처방에 따른 조제를 위한 구비 의약품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반대 이유로 의사는 처방권 제한을, 제약사는 등재를 위한 간접비용이 막대해질 우려가 있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러한 설문 조사는 결과는 23일 약과 사회 포럼 주최로 열린 ‘의약품에 대한 규제 및 육성정책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연세대 이규식 교수(보건행정학과)가 의사와 약사,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의견조사’ 발표자료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의약품 경제성 평가에 대해서는 의사는 반대(63.6%), 약사는 찬성(75.8%)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의사들의 경우 정부의 경제성 평가 결과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수량-연동방식에 대해 약사는 찬성(50.9%) 입장을, 제약사는 반대(94.9%) 입장을 밝혔다.
 
제약사들의 주 반대 이유로 정부의 지나친 개입을 들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서 제약사들은 반대(65.8%) 입장을 밝혔으며, 반대 이유는 정부의 지나친 제약과 제약회사의 가격경쟁, 신약개발 의욕 저하 등으로 나타났다.
 
GMP의 미국 상호인정에 대해서는 설문 제약사의 51.3%가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이를 위한 투자여력과 제형별 의약품 생산관리의 품목별 전환이 어렵다는 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의약품 재평가에 대해서는 의사(67.7%), 약사(82.8%)가 찬성을, 제약사(43.6%)는 반대 입장을 보였으며, 제약사들의 경우 재평가를 시행할 경우 7.7년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우편조사 방식으로 의사 347명, 약사 262명, 제약사 41개사가 설문에 응한 자료를 가지고 종합한 의견조사 자료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