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주사제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처방률이 낮은 반면 영·호남 지역은 상대적으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상기도감염 의원 시도별 약제평가 항목별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분기에는 22.41%의 처방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 20.83%, 3분기 17.51%, 4분기 17.58%로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였다.
경기지역 역시 각 분기별로 처방률을 살펴본 결과 22.38%, 20.53%, 17.35%, 17,15% 등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1분기 23.50%, 2분기 22.43%, 3분기 18.95%, 4분기 18.48% 등으로 나타나 역시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반면 전남의 경우 1분기 34.22%, 2분기 32.45%, 3분기 29.55%, 4분기 27.21%를 기록해 수도권 지역보다 높은 처방률을 나타냈다.
또 경북은 분기별 처방률이 각각 43.15%, 39.82%, 34.41%, 35.17%로 나타났으며 경남은 분기별 처방률이 37.84%, 35.77%, 30.91%, 31.15%로 나타나 역시 수도권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를 살펴보면 분기별 처방률이 각각 36.10%, 33.81%, 30.45%, 30.58%로 집계돼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대구도 37.28%, 34.19%, 30.99%, 30.51%를 기록해 수도권 지역보다는 높게 조사됐다.
다만 광주의 경우 1분기 21.68%, 2분기 21.59%, 3분기 17.70%, 4분기 16.95%로 수도권 지역의 처방률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의 지역을 살펴보면 대전은 1분기 34.53%, 2분기 31.74%, 3분기, 28.74%, 4분기 29.21%를 기록했으며 울산은 1분기 36.01%, 2분기 33.36%, 3분기 30.32%, 4분기 30.02%로 나타났다.
또 강원의 경우 27.22%, 25.01%, 21.62%, 22.45%였으며 충북은 30.87%, 28.78%, 23.61%, 24.80%, 충남은 33.69%, 31.59%, 24.91%, 27.02%로 조사됐다.
전북은 24.43%, 22.44%, 18.31%, 19.50%이었으며 제주는 30.77%, 29.67%, 24.66%, 25.95%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각 지역의 분기별 처방률을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분기가 지날수록 처방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