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2월 원외처방 조제액 5286억…10.6%↑

동아제약 성장세 ‘으뜸’, 한미약품, 대웅제약 성장세 견조

한화증권은 19일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5286억원을 기록, 4개월 연속 5000억원 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등의 요인으로 둔화된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효군별로는 여전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고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항응혈제의 성장세도 높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이는 위점막 보호제 시장에서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도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 업체들의 성장세도 견조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생동파문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 매출이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 제품들을 앞세워 회복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또 “지난 연말 부진했던 약업 관련 지표들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컸던 한미 FTA 협상도 3월말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여 서서히 제약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시기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사에서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을 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며 “유한양행은 신약 ‘레바넥스’가 순조롭게 시장 진입을 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부문도 장기 공급 체결 등으로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2년간 부진했던 자회사 유한킴벌리도 올해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에 대해서는 ‘올메텍’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기 때문에 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