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와 만성질환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콜레스테롤저하제, 항위궤양제, 항정신병약, 항류마티스제, 칼슘차단제 등 순환계용제 약물이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의약품 비중이 제약사별로 어떻게 되는지가 향후 그 회사의 성장 가능성도 예측해 볼 수도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의 ‘순환계 의약품 비중’(자료: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경우 2006년 기준 의약품 매출액은 4650억원이다.
매출액 가운데 주요 제품이 3305억원을 차지 전체 중 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 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3)이차지하는 매출액은 5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이 4222억원으로 주요 제품이 차지하는 매출은 2114억원,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5)의 매출액은 890억원으로 이들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수치는 주요 제품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3311억원의 의약품 매출액을 보인 유한양행은 주요 제품이 매출의 47%인 1543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3) 매출은 216억원으로 주요 제품 매출액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의약품 매출액은 3902억원으로 이중 주요 제품 매출액은 2428억원으로56%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품목 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2)의 매출액은 517억원으로 주요 제품 매출액의 22%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2428억원의 의약품 매출액을 올린 종근당의 경우 주요 제품 매출액은 1525억원으로 6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 중 순환계 제품(제품수: 4)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그 비중은 52%에 달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