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파마킹이 우리제약과의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기술 관련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은 파마킹은 춘천 소재 우리제약 본사에 집행관을 통해 기술 특허 침해로 생산되고 있는 유디비캅셀에 대한 생산 및 판매행위 금지에 대한 결정문을 3월 5일자로 통보했다.
집행결정문에 따라 우리제약은 집행일로부터 유디비캅셀에 대해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게 됐다.
이번 소송은 간질환치료제 DDB와 UDCA 복합제 제조에 관한 조성물 특허 분쟁으로 파마킹에서 지난 97년 8월 25일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발명특허 제121011로 등록 돼있는 기술을 사전 동의 없이 우리제약에서 동일한 기술로 특허 등록해 2004년부터 유디비캅셀을 생산 판매하면서 발단됐다.
이에 파마킹은 특허권리 보호 및 자사의 주력 제품 펜넬에 대한 시장 방어를 위해 2004년도에 소송을 제기해 이번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