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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이효리 등 스타 광고몸값 6억”

의약품 단골 광고 모델인 중견 탤런트 5000만원 수준

가수 김동완 6개월 1억원, 현영 1억1000만원, 가수 이효리, 비, 보아 1년 5~6억원.
 
위 금액은 제약사 제품 광고 모델 몸값이라는 전언.
 
모 제약사의 광고 담당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가수 이효리, 비, 보아는 1년 계약에 5~6억원, 김동완, 현영 등의 광고모델은 1년 계약에 2억원 수준에 이른다.
 
또한 의약품 제품광고에 가장 많이 출연하는 중견 탤런트의 경우는 5000만원 수준이며, 인사돌과 같이 많은 탤런트들이 출연할 경우는 출신 학교 선후배 관계로 전체 1~2억원 수준으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약의 경우는 업계 관행상 최초 계약의 80% 수준으로 하고 있지만 현영씨 같이 해가 갈수록 뜨는 스타는 기존 계약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현영씨를 현재 광고 모델로 섭외 할 경우 6개월 계약 기준 1억 5000만원~2억원 수준이라는 게 광고 담당 관계자의 말이다.
 
또 국내 제약사의 경우 공중파 방송 제품의 광고비는 통상 제품 매출의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특별히 주력하는 신제품일 경우는 20%까지도 책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가장 많은 공중파 방송을 하고 있는 명인제약 ‘이가탄’ 광고의 경우. 월 12억원 수준이며, 이가탄의 라이벌인 동국제약 ‘인사돌’ 또한 비슷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동국제약이나 명인제약 같은 중소 제약사들이 방송 광고에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대표브랜드 제품을 인식시키면서 동시에 회사 PR 효과까지도 병행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방송이나 기타 인쇄매체를 통해 인식한 제약사 제품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 제품에 비해 소비자의 신뢰가 더 높기 때문이라는 게 광고 담당 관계자의 말이다.
즉 우루사=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이름있는 회사라 다른 제품도 믿고 복용할 수 있다는 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광고 비용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브랜드 제품의 매출은 증가하지 않고 있어 회사측에서도 지속적인 광고 진행에 대해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