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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강문석 대표, 경영 복귀 ‘회사에 긍정적’

굿모닝신한증권 “갈등잔재 남아있지만 선의의 경쟁 가능성 높아”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강문석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 복귀에 일단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제훈·이선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2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및 유충식 부회장과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이 동아제약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돼 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 됐다”며 “지난 2달간 계속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고 현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어 동아제약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훈·이선경 연구원은 “강신호 회장의 차남인 강정석 전무와 강문석 대표의 사내 대결구도는 여전히 갈등의 잔재로 남아있지만 이는 오히려 주주가치 극대화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동아제약의 경영권 갈등 과정에서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을 장내에 매입, M&A에 대한 논란에 대해 “국내 제약산업에서 경영권 분쟁과 같은 회사 내부적인 요소가 통폐합을 야기하기에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는 국내 대부분 제약회사가 가족 단위고 각 제약회사의 경영진이 경쟁 회사의 경영진과 대부분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두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약산업의 M&A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부터 올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그 시점은 한미FTA에서 미국측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신약의 특허권 강화가 실행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제훈·이선경 연구원은 “이러한 외부적 요인에 대한 국내 제약산업의 방어적 차원에서 약가 규제와 한미FTA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 매출 1조원 이상, 시가총액 3조원 이상의 제약회사의 출현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