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내달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를 발매한다. 한국화이자는 2일 “식약청이 지난달 30일자로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챔픽스는 기존의 니코틴 대체제와는 달리 니코틴 대신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해 준다.
특히 담배를 피워도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을 느낄 수 없도록 한다. 한국화이자는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로 나타났고 총 24주까지의 장기 금연율 역시 46.8%를 기록했다”며 “5월 말 국내 발매 예정”라고 밝혔다.
<제품 비교표>
분류
금연치료제
니코틴대체제
항우울제
제품명
챔픽스
니코스탑, 니코레트, 니코틴엘TTS 등
웰부트린
제조사
한국화이자
삼양사, 존슨앤드존슨 등
한국GSK
성분명
바레니클린
니코틴
부프로피온
형태
먹는 약
패치, 껌, 캔디 등
먹는 약
기전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해 금단증상과 흡연욕구 동시 해결
담배대신 체내에 니코틴을 간접적으로 주입해 금단증상을 줄이는 원리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신경흡수를 차단하여 작용, 금단증상 감소
효과
44% (한국인 60%)
15~20%
29.5%
구분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