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속의 NK1 수용체(substance P)를 억제해, 항암 화학요법으로 인한 구토를 경감시키는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복지부는 한국엠에스디㈜의 항구토제 ‘에멘드’(성분명 아프레피탄트) 80mg 캡슐과 125mg 캡슐에 대한 급여를 4월 1일부로 시행한다.
에멘드는 식약청으로부터 지난해 9월 심한 구토를 유발하는 항암 화학요법의 초기 및 반복 치료로 인한 급성 및 지연형 구역 및 구토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또한 지난 12월, 중등도의 구토를 유발하는 항암 화학요법의 초기 및 반복 치료에 의한 구역, 구토 예방에 대한 적응증으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
화학요법에 의한 구역 및 구토는 항암 치료 시 동반되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로, 그 동안은 5-HT₃길항제 계열의 구토 예방제가 상용돼 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