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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바라쿠루드, 바이러스 억제 ‘NO.1’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서 “바라쿠루드 바이러스 억제 유지 증명”

BMS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바라쿠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의 강력한 항바이러스효과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의 연례학회에서 다시금 입증됐다.
 
이는 최근 개정된 미국간학회 지침에서도 1차 약제로 바라쿠루드를 추천하고 있어 BMS측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이번 학회에서 대만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학 TT 창 교수는 “엔테카비어는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3년의 치료기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바이러스 수치가 측정 불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82%의 환자에서 측정 불가능한 수준까지 바이러스 억제가 이뤄졌으며, 90%의 환자에서 ALT 수치가 정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기존 제픽스와 헵세라 제품 외에 레보비르, 세비보 등의 약물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 상황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핵심 키포인트인 ‘내성 발생률’을 얼마만큼 낮추느냐가 관건인 만큼 가장 적은 내성 발생률을 보이는 바라쿠루드 입장에서는 시장 경쟁에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서 있게 된 셈.
 
BMS제약의 바이러스 약물 개발 부사장인 리차드 콜로노 박사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지만, 엔테카비어는 바이러스 복제를 강력하게 저해해 내성 발생률을 감소시키므로 뉴클레오시드 유사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는 3년간 1% 미만의 내성 발생률을 보일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승인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중 뉴클레오시드 유사체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서 내성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약물은 제픽스와 세비보, 내성 발생률이 가장 낮은 약물은 바라쿠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