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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FTA 시대, 제약업은 ‘지는 직종’

김준성 직업평론가 “반면 신약개발 능력 갖춘 연구원 ‘러브콜’ 증가”

한미FTA 시대가 열리면 제약산업 종사자들에게 직격탄이 예상돼 ‘지는 직종’ 영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커리어컨설팅, 고용상담원, 헤드헌터 등 취업 관련 업종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는 최근 발표한 ‘한미 FTA 후 직업의 미래’라는 논문에서 여러 영역에서 미국과의 직접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비스업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직종이 대거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 평론가의 논문에 따르면 한미 FTA에 따른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게 될 제조업 관련 직종과 전문성이 없는 단순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지위는 위태로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표적으로 제약산업, 법률산업, 방송·영화산업 등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게 될 업종으로 지목됐다. 특히 제약산업은 국내 업체의 복제약 판매가 어려워지면서 도매상과 영업직 등에서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는 업종 내에서도 특화된 능력을 갖춘 인력은 ‘위기 속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제약산업 내에서는 신약 개발 능력을 갖춘 연구원에 대한 ‘러브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미FTA 시대 각광 받는 직업으로 *부동산 디벨로퍼 *호텔연회 전문가 *국제스포츠 에이전트 *환경영향평가사 *노무 컨설턴트 *영화 수출가 *국제금융 전문가 *M&A 전문 변호사 등이 각광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