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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FTA 수혜사, ‘동아·한미·대웅’

대투 “신약개발 능력이 우수한 대형제약사 시장 지배력 확대 예상”

대한투자증권(이하 대투)은 9일 한미FTA 체결로 신약개발 능력이 우수한 대형제약사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투가 예상하는 시장 지배력이 예상되는 대형제약사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대투는 동아제약의 경우, 독자적인 신약개발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 확보로 한미FTA 이후 유리한 매출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미약품은 국내 제네릭 의약품 허가기준 강화에 따른 중소업체의 퇴출로 향후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특허만료 이전의 오리지널 제품 도입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대투 조윤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FTA 체결로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제품 허가 및 개발관련 규정들의 글로벌화가 강력히 진행되면서 질적 구조조정이 촉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특허권 강화 및 제네릭의약품 허가규제 강화로 인해 제네릭의약품 개발 및 허가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GMP·GLP의 상호인증으로 국제적 표준화된 생산설비 기확보업체들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위와 같은 제약업계의 판도변화로 개별업체들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FTA 협상 이후는 이전보다 신약 및 오리지널 제품의 입지 강화 및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허가규제가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약 및 오리지널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가 매우 유리한 입지네 놓일 전망이며,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질적 구조조정 가속화가 예상돼 브랜드 인지도, 영업력, 연구개발력이 우수한 대형업체의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산된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