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미약품 매출액이 422억원으로 유한양행(매출액 4117억원)을 제치고 명실상부 국내 제약사 2위 자리에 등극했다.
또한 최근 추정 발표된 1분기 매출액에서도 한미약품이 유한양행의 매출액을 앞서고 있어 사실상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11일 자료에 의하면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1494억원으로 추정, 1위를 달렸다.
동아제약을 이어 한미약품 1100억원, 유한양행 1071억원,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 1060억원의 매출액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분위기와는 달리 한미약품이 초반부터 유한양행의 매출액을 앞서나가고 있는 반면,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 차가 11억원에 불과해 초반부터 3·4위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올해 총매출액 추정치를 보면 동아제약이 6261억원으로 6000억원대 매출 돌파가 예상되고 있고, 그 뒤를 한미약품 4733억원, 유한양행 4548억원, 대웅제약 4307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