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이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병원협회와 ㈜바이오에이지는 지난 5~6일 양일간 중국병원계 대표단체인 중국의원협회를 방문해, 국내의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 내 병원 사용을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병협은 중국협회 회장단과 후생성 임원, 중국 최대병원인 중국인민해방군의원(이하 301병원) 의료진, 중국최대 검진센터기관인 ‘즈밍검진센터(이하 즈밍)’ 한샤오홍 총재 등을 만나 실무협의를 가졌다.
중국의원협회는 생체나이측정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받고, 301병원에서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우리 측과 합의했다.
또한 병협 등은 앞으로 5년간 중국의원협회 측에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병협과 중국의원협회는 오는 5월 중순경 중국에서 공식적인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의원협회 왕요우종 사무총장은 “중국 301병원은 중국에서 가장 큰 병원이고 중국의 모든 당 간부들이 건강을 관리 하는 병원”이라며 “해방군 병원이 생체나이 측정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중국 내 모든 병원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에이지는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시장 진출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병협과 공동으로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의 아시아지역 시장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추진 작업에 돌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