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위원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제약업계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가 거의 끝나간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또 “다른 부처와의 연계문제도 있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손대기 어려웠다”며 “개별 업체의 부당거래 문제에 대한 조사와 시정조치 정도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의 제약업계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으며, 현재 조사에 대한 자료를 정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에 제약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조사 대상이었던 업체들 중 상당수가 처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