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화재단, 의약품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신규 허가 의약품 정보 실시간 이용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이사장 원희목)에서 제공하고 있는 표준의약품정보 프로그램 DIK2.0이 PM2000과 연동하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정보화재단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는 표준의약품정보는 2004년 DIK on First CD를 시작으로 2005년 10월 기능을 향상한 DIK on Second CD(이하 DIK2.0)를 출시하여 약국, 병원급 요양기관, 제약회사, 정부기관, 유관단체 등 표준화 된 의약품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되어 왔다. DIK2.0은 대한약사회의 약국관리 프로그램인 PM2000과 연동하여 의약품정보를 분기별로 업데이트 해왔으나, 최근 PM2000 사용자들의 빠른 의약품 정보 업데이트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4월 13일자 업데이트부터는 자동 방식으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신규 허가 의약품 및 수입의약품에 대해서도 최신의 의약품허가사항 및 식별사진 정보 등의 의약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PM2000 이외의 약국관리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DIK2.0만 별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방안으로, 간단한 업데이트 방식에 더불어 대한약사회가 상반기 중 전면 출시 계획인 ‘KPA 메신저’에도 탑재하여 PM2000 이외의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이용 기회 확대 및 사용자 편의를 늘리기로 하였다.특히, 정보화재단에서 제공하는 의약품정보는 현재 국내외 제조·판매사를 포함한 500여 회사의 4만 5천여 품목에 대한 다양한 의약품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며, 내용고형제 10,000여 품목의 이미지정보와 식별표시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의약품 관련 정보로서 기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의약품낱알의 성상 변경내역을 제공, 성상 변경 전후의 식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의약품낱알의 식별곤란으로 인한 오·투약을 방지하고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DIK2.0 실시간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김대업 수석부이사장은 “ 현재 정보화재단이 제공하는 의약품정보는 네이버 등 종합포탈 사이트와 서울대병원, 성모병원 등 종합 병원, 경기도청 등 정부기관에도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간 상대적으로 정보제공이 지연되었던 PM2000 사용 회원들에 대한 업데이트 문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던 지난 이사회에서의 약속을 빠른 시일 내에 지키게 되었다”라고 밝혔다.덧붙여, “최신의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가 제공되는 정보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 뜻을 밝혔다.
 
이영수 기자([e-mail])